1. 영화 기본 정보
이 영화는 에미넴의 실제 언더그라운드 시절을 모티브로 만든 것으로 디트로이트의 빈민층에서 자라온 1990년대의 에미넴과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개봉 : 2003. 02. 21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뮤지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커티스 핸슨
주연 : 에미넴( 지미 B-래빗 스미스 Jr), 킹 베이싱어(스테파니 : 에미넴 엄마), 브리트니 머피(알렉스), 앤서니 매키(클라렌스 파파 덕),
조연 : 메키 파이퍼(데이비드 퓨처 포터), 에반 존스(체다 밥), 오마 벤슨밀러(솔 조지), 유진 비어드(윙크)
※ 디트로이트 8마일 313 구역 힙합 클럽에서의 랩 배틀!!!
45초 만에 상대를 쓰러트려야 최고가 된다. 지미(에미넴)의 희망은 배틀 속 분노에서 시작된다.
2. 영화 줄거리
디트로이트는 과거 세계 최고의 제조업 도시였으나, 미국 자동차 산업이 독일, 일본 등에 의한 몰락으로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앉아 빈민가들의 도시가 되었다. 지미(에미넴)는 1995년 디트로이트 북쪽 트레일러 공원에 거주하며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 스테파니와 여동생 릴리, 그리고 스테파니의 남자친구인 그렉과 함께 살게 된다. 지미는 B-래빗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래퍼 지망생이다. 생산직 노동자로 일하며 공장에서 노동한 돈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고, 래퍼가 되는 게 꿈이지만 연습할 시간도 녹음할 기회도 나지 않는다.
어느날 밤, 지미는 쉘터라는 공연장에서 랩 배틀을 하는데 너무나 긴장된 나머지 한마디도 못하고 굴욕적으로 무대에서 도망치듯 나오게 된다. 지미에게 돈도 벌 수 있고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무대가 랩 배틀을 하는 쉘터에 참가하는 것이지만 자신이 백인이라는 점과 과도한 긴장으로 적대적인 관중들과 상대 래퍼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참패한다. 그 모습에 친구들은 격려를 하지만 지미는 래퍼로서의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지미는 낮에 공장에서 일을 하지만 돈이 더 필요해 추가 일을 하게 해달라고 직장 상사에게 말한다. 하지만 상습적인 지각으로 인해 태도 불량을 거론하며 거절당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공장으로 오빠를 찾아온 알렉스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지미가 출근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엄마인 스테파니는 투덜대며 3개월치나 월세가 밀렸고 주인이 한 달 안으로 집을 비워달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연인 관계인 그렉에게는 절대 들켜서는 안 된다며 그렉이 보험금을 타게 되면 같이 이주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렉은 곧 알게 되고 스테파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미와 몸싸움을 한 후 떠나버린다.
한편, 음반사 홍보담당자와 인연이 있던 지미의 친구 윙크는 프리월드로 알려진 지미의 라이벌 랩 그룹 홍보를 해서 지미와 사이가 껄끄러워진다. 어느 날 지미와 그의 친구들은 프리월드 크루와 싸움이 붙는데 지미의 친구 체다가 그들을 총으로 위협하고 주머니에 총을 넣는 과정에서 실수로 총이 발사되어 자기 다리에 쏘게 되고 상황은 혼란에 빠지면서 체다는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살아남는다.
일터에서 점심시간에 지미의 동료 중 하나가 여자 동료 폴을 모욕하는 프리스타일 랩을 한다. 지미는 폴을 방어해 주는 프리스타일 랩을 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알렉스는 지미의 재능에 감명을 받고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그동안 지미의 랩 재능을 눈여보겨던 친구 윙크는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 레이블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데모 앨범을 녹음할 기회를 주기로 한다. 녹음 프로듀서와 지미를 서로 소개해주고 지미는 스튜디오를 찾게 되고 그러다 우연히 윙크와 알렉스의 관계를 보게 되며 분노를 터트린다. 지미는 윙크를 공격하고 되고 윙크는 지미의 크루와 사이가 나쁜 프리월드 크루에 합류해 그들과 함께 지미의 트레일러에 찾아와 지미를 공격한다. 프리월드 리더인 파파 독은 지미를 죽이겠다고 총으로 위협을 하는데 윙크가 그러지 말라고 설득한다. 프리월드 크루가 떠나고 지미는 혼자 남아 있게 된다. 그때 엄마가 도착해서 빙고게임에서 우승을 해서 3,200달러를 받았고 퇴거를 안 해도 된다며 앞으로 운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한다.
직장에서도 그가 열심히 노력하자 이를 지켜본 상사는 지미에게 추가 근무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한창 일하던 중에 갑자기 알렉스가 지미에게 찾아와 뉴욕으로 간다며 작별 인사를 하기위해 찾아오고 마지막으로 쉘터에서 랩 배틀을 보겠다며 이야기한다. 알렉스는 지미를 격려하면서도 프리월드 이야기를 꺼내 지미를 자극시킨다. 지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랩 배틀 주최자인 퓨처는 다음 랩 배틀에서 프리월드의 리더와 경쟁해서 복수를 하라고 그를 몰아붙인다. 이에 지미는 동의하고 랩 배틀과 야간 근무시간이 겹치자 동료에게 나머지 근무를 부탁하고 쉘터로 간다.
(결말)
랩 배틀 모든 라운드에서 지미는 프리월드 크루들과 경쟁을 해야한다. 지미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라이키티 스프라이트와 로또를 가볍게 이기고 파파 독과 대결을 하게 된다. 먼저 지미는 파파 독이 자기를 어떻게 공격할지 파악하고 자신은 백인 쓰레기이고 엄마와 트레일러에 살며 여자친구도 뺏겼고 프리월드 크루들에게 두들겨 맞은 것도 인정한다. 그리고 파파 독의 약점인 그가 갱스터를 자처하면서도 디트로이트 빈민가에 살지 않는 금수저인 점, 그의 실제 이름이 '클라렌스'라는 점, 크랜브룩 명문사립학교를 나왔다는 점을 폭로하자 파파 독은 당황해한다. 그가 부유하고 교외에 살며 사립학교를 다녔고 안정적인 양부모 가정에 살았으며 실제 이름은 클라렌스라면서 파파 독의 민낯을 모두 드러낸다. 이로 인해 관중의 호응은 지미에게 기울고, "더 깔 거 있으면 어디 한 번 해봐"라고 소리치며 파파 독에게 마이크를 던져버린다. 당황한 나머지 반박할 수 없었던 파파 독은 결국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게 된다. 알렉스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지미는 축하를 받고 쉘터의 챔피언이 된다. 퓨처가 이제 같이 랩 배틀을 주선하자고 제안하지만 지미는 할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며 직장으로 돌아간다. 이때 이 영화의 주제곡 'Lose Yourself'가 재생되며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