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정보
개봉: 2015.01.2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107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존 윅), 미카엘 니크비스트(비고 타라소프), 알피 알렌(요제프 타라소프),
윌렘 대포(마커스), 이안 맥쉐인(윈스터), 존 레귀자모(오렐리오), 안드리안 팔리키(퍼킨스)
2. 줄거리
첫장면, 부서진 차량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차 밖으로 존이 내려 바닦에 쓰러집니다. 휴대폰을 꺼내 아내 헬렌과의 행복했던 한때를 추억하는 장면부터 이 영화는 시작되어집니다. 그리고 이 일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병으로 아내 헬렌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존에게 데이지(종: 비글)라는 강아지가 집으로 배송됩니다. 데이지는 생전에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존을 위해 헬렌이 미리 준비해둔 선물이었습니다. 데이지와 편지를 받은 존은 다시 살아갈 의미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데이지의 먹이를 사러가기위해 나가다가 중간에 주유소에 들르게 됩니다. 주유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마피아 우두머리의 아들인 요제프를 만나게 되어 차를 팔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존 윅 차량 정보: 1969년식 포드 머스탱 마하1) 존은 그 제안을 거절하고 요제프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요제프는 괴한들과 함께 밤에 존윅의 집으로 잠입하여 데이지를 죽이고 존을 폭행하여 쓰러뜨립니다. 다음날, 기절했던 존은 일어났을때는 이미 차는 도둑맞아고 나머지 차량은 부셔뜨려진 상태였습니다. 죽은 데이지를 안고 잠시 슬픔에 잠긴뒤 집앞에 묻어주고 바닥에 흘린 피를 닦으며 복수를 결심합니다.
러시아 마피아 조직 비고의 아들 요제프는 차를 몰고 마피아 은거지로 들어갔다가 아버지의 하수인인 오렐리오에게 두들겨 맞습니다. 오렐리오는 보스 비고에게 아들 요제프가 존의 개를 죽이고 차를 훔쳐왔다고 보고하자 비고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비고는 아들 요제프를 찾아와 존은 예전 또다른 이름인 바바야가라는 이름을 썼으며 킬러를 죽이는 킬러라고 이야기해주고 존이 너를 잡으러 올것이며 죽일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존이 은퇴를 선언할때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맡겼고 그 일을 해낸 덕분에 조직이 성장할 수 있었음을 요제프에게 이야기합니다. 한편, 존은 지하실 바닥에 파묻어 놓았던 무기들을 꺼내고 복수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비고의 암살자들을 죽인 후 요제프를 찾으러 간 파티장에서 요제프는 도망쳐 버립니다.복수중에 비고의 부하에게 부상을 입은 존은 킬러들이 이용하는 호텔인 콘티넨탈 호텔로 찾아가 다친 몸을 치료하고 재정비 중에 비고의 사주를 받은 퍼킨스의 공격을 받습니다. 퍼킨스를 제압한 존은 비고의 은닉재산이 숨겨진 장소를 퍼킨스에게 듣게 되고 호텔 옆방에 투숙한 동료에게 잠시 기절한 퍼킨스를 맡기고 떠납니다. 퍼킨스는 깨어나마자 그 동료를 살인합니다. 최고 회의의 관할에 있는 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어떠한 살인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규율을 어긴 퍼킨스는 바로 파문당하고 살해됩니다. 존은 비고의 은닉 재산이 있는 교회를 찾아가 모든 재산을 태워버립니다. 화가난 비고는 존을 생포하지만 존은 가까스로 탈출하고 역으로 비고를 잡아 아들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도망가던 요제프를 찾아 죽이고 결국엔 비고까지 죽인 후 복수를 마무리하고 다시 영화가 처음 시작했던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쓰러진 곳이 동물병원이었고 그곳으로 들어가 자신을 치료하던 중 데이지를 대신할 다른 개를 데리고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종료됩니다.
3.총평
한마디로 상대를 잘못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통쾌한 복수극이면서 동시에 그 과정이 치열하기까지 합니다. 영화 전체 내용이 거의 액션이기 때문에 어쩌면 너무 지루하거나 단조롭지 않냐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액션의 내용이 다양하고 나름의 그 사이에 웃기지 않지만 웃긴면도 있습니다.
현재 영화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액션 영화입니다. 10번은 넘게 본것으로 기억합니다. 존 윅의 묵직한 액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겁지만 가볍고 느리지만 빠른 존 윅 특유의 액션이 다른 액션 영화들과 차이를 만들었고 순간순간 엄청나게 몰입되어 넋놓고 보게되는 영화였습니다. 사실 원래도 액션 영화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여러번 감상할 정도로 많이 보게 된 액션 영화는 존윅이 처음이었습니다.
삶을 살면서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적극 추천해 드리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존은 단순하지만 명석합니다. 목표는 단순하고 그 과정은 명석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며 넋을 놓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속시원한 액션으로 잠깐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까지 총4편입니다.
* 시리즈 순서 : 존 윅- 존 윅(리로드) - 존 윅(파라벨룸) - 존 윅4
4.그 외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에게 매트릭스 이 후에 또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해준 영화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매트릭스에서 스턴트를 했던 채드 스타핼스키가 연출한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감독이 스턴트맨 출신이라서 그런지 액션 시퀀스에 대한 평가가 무척 훌룽합니다. 주연인 키아누리브스도 주짓수와 실제 사격 훈련을 오랜시간 연습했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재미있게 감상할 점은 영화에서 모든 거래는 금으로 된 동전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과 존이 사격을 할 때 맞추기 쉬운 몸에 한두발 쏜 후에 머리에 쏘는 모잠비크 드릴 방식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가 유리에 비친 불빛에 들킬것을 걱정하여 시계를 거꾸로 차는 등의 모습입니다.
영화에 대해 모르고 감상해도 전혀 무리가 없지만 조금 알고 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