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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 빨간 문, 램버트 가족에게 다시 찾아 온 악몽

by 스토아 2023. 7. 30.

 

1. 영화 정보

개봉 : 2023.07.1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캐나다, 미국

러닝타임: 107분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감독 : 패트릭 윌슨

출연 : 패트릭 윌슨(조쉬), 타이 심킨스(달튼), 로즈 번(르네)

시리즈 : 인시디어스(2012.09.13),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12.05), 인시디어스3(2015.07.09),                                인시디어스4(2018.01.31), 인시디어스: 빨간 문(2023.07.19)

 

2. 영화 줄거리

 

 달튼과 조쉬는 최면을 통해 끔찍했던 사건을 잊어버리고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점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조쉬와 르네는 이혼한 상태고, 달튼은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르네의 권유로 조쉬는 달튼을 대학의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 어색한 사이이고 오해가 있었기 때문에 대화가 오가던 중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만듭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각자의 삶에서 이전에 봉인되었던 기억의 영향을 문득문득 받게 됩니다. 미술을 좋아해 미대에 진학한 달튼은 수업중 과거 기억과 연관된 그림을 그리고 한밤중에 유체이탈을 하거나, 형제단 파티에 갔을 때 소년 귀신을 보는 등 기숙사에서도 이상한 현상을 겪으며 평온하지 못한 일상을 보냅니다. 조쉬 또한 가끔씩 멍해지는 증상 때문에 MRI검사를 받아보지만 검사 도중 귀신에게 습격 당하는 환각을 겪게 됩니다. 답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조쉬는 혼자 창문에 사진카드를 붙여 기억력 단련을 하다가 갑자기 창문을 깨고 들어온 괴인을 보는 등 이상한 현상을 겪으며 최면을 통해 잊었던 기억들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달튼 또한 괴이한 현상을 겪으며 수업시간에 그렸던 문에 빨간색을 칠하고 그 문앞에 망치를 들고 괴성을 지르며 서있는 괴인을 그리게 됩니다. 그 괴인에게서 익숙한 느낌이 들어 그림을 기숙사 방 정가운데 두고 바라보게 됩니다. 이름때문에 기숙사 배정을 잘못 받아 친구가 된 크리스는 달튼에게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유체이탈의 개념과 엘리스가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달튼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다시 달튼이 유체이탈을 시도하자 이번에는 온갖 귀신들이 나타나 크리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죽을 위기를 겪은 크리스는 달튼의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달튼은 반드시 진실을 찾겠다며 크리스에게 문자를 보내고, 화가 났었지만 크리스는 결국 그를 도와주기 위해 온갖 종류의 전구를 챙겨서 다시 달튼의 방으로 갑니다. 연결한 전구가 한번씩 깜빡일때마다 달튼의 표정은 점점 기괴하게 변화되며 다른 유령에게 빙의되고 마지막에는 크리스를 죽이려하다가 실패하고 쓰러집니다. 쓰러진 달튼과 크리스에게 온갖 귀신들이 나타나 달튼을 공격하고 크리스는 달튼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를 끌어안고 저지합니다. 

 한편 조쉬는 창문을 뚫고 들어온 괴인으로인해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후 아버지 사진이 든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상자에서 "나에서 끝낸다"는 알수 없는 문구를 발견하고 아버지의 정신병원 이력을 조회하기 시작합니다. 정신병력을 보고 충격을 받은 조쉬는 르네를 찾아가 진실을 묻게 되고 르네는 9년전 조쉬가 망치를 들고 온가족을 다 죽이려 했던 일을 털어놓습니다. 어쩔수 없이 최면을 통해 기억을 지우고 이혼하여 떨어져 지낼수밖에 없었음을 르네는 이야기합니다. 

 유체이탈을 통해 '머나먼 세계'에 도달한 달튼은 9년전 봉인되었던 기억과 마주하게 됩니다. 빙의된 조쉬가 가족들을 죽이려고 망치를 들고 숨어있는 지하실까지 쫓아와 어린 자신을 내리치려하자 이를 저지합니다. 이후 달튼은 조쉬가 어린 자신을 품에 안고 등불을 손에 든채 죽음을 감수하고 탈출하려는 모습까지 모두 보게되며 아버지가 자신을 외면했던게 아니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달튼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세계'로 온 조쉬가 달튼을 데리고 탈출하지만 추격해 온 유령이 빨간문을 열려고 합니다. 온몸으로 막고 달튼만이라고 탈출시키기 위해 "괜찮다"고 다독이며 그를 혼자 현실세계로 보냅니다. 온힘을 다해 조쉬는 빨간문을 막고 있었고 현실로 돌아온 달튼은 빨간문에 검정색 물감을 덧칠해 문을 완전히 막아버립니다. '머나먼 세계'에 혼자 남은 조쉬는 "나에서 끝낸다"는 문구를 다시 상기하며 마침내 그 의미를 이해하고는 홀로 남아 탈출을 포기하려하지만 바닥에 놓여있던 아버지 사진이 든 상자가 등불로 바뀌더니 조쉬 앞에 그의 아버지가 온화한 미소와 함께 그를 현실세계로 무사히 인도합니다.

현실로 돌아온 달튼이 모든 일이 종료되었음을 알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려하자, 르네는 "다음에는 좀더 일찍 와서 같이 저녁먹자"고 권유함으로 간접적인 화해를 보여줍니다. 조쉬가 차를 타려는데, 엘리스가 나타나 조쉬 엄마의 친구였음을 이야기하고 조쉬와 달튼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고 격려를 하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다시 장면이 달튼의 기숙사로 이동하여 달튼은 기숙사 자신의 방에 어둠속에서 자신을 안고 등불을 들고 탈출하려는 아버지의 그림을 걸어넣고 그것을 본 조쉬가 감격합니다. 영화초반에 있었던 모든 오해가 사라지고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3. 총평

 공포영화의 정석대로 잘 짜여진 공포 영화입니다. 예상가능한 범주안의 내용이라 귀신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무섭다거나 깜짝 놀란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공포물 접한 세월이 있어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다른 공포물에 비해 확실히 덜 무서웠고 내용도 크게 좋았다거나 나빴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영화관에서 볼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진부한 공포영화지만 고전느낌도 나고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내용이나 화면 등 너무 평이한 점이 아쉬웠습니다.